'3·3·3·3안타' 한화, '공포의 2번+클린업'이 혈 뚫었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8.04 21:24
한화 김태균(오른쪽).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선수가 4명이었다. 공교롭게도 2번부터 5번까지 상위 타순에서 안타가 집중됐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화는 시즌 40승 고지(1무59패)를 밟았다. 또 4월 9일 광주전 이후 이어진 KIA전 6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KIA는 64승1무35패를 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화는 선두타자 이용규 뒤에 2번 타순에 오선진을 배치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송광민-김태균-최진행 순.

정근우와 로사리오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게다가 상대 선발 투수는 단 1패 투수 헥터. 경기가 열리기 전 승부의 추는 KIA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한화 상위 타순에 배치된 타자들이 헥터를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1회에는 2사 후 송광민과 김태균이 연속 안타를 친 뒤 최진행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 2회엔 2사 2루 기회서 2번 오선진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4-0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2사 후 집중력이 좋았다. 오선진이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후속 송광민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 역시 상위 타순이 힘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내야 안타와 도루에 이어 오선진이 우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송광민의 타구 때 안치홍의 실책이 이어지며 이용규가 득점에 성공했다.

2번 오선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3번 송광민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4번 김태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5번 최진행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활약. 2~5번 타순에서 12안타를 합작한 한화가 선두 KIA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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