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만 승' 한화 비야누에바 "헥터는 리그 톱, But 부담 없었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8.04 21:49
한화 비야누에바.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비야누에바가 4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화는 시즌 40승 고지(1무59패)를 밟았다. 또 4월 9일 광주전 이후 이어진 KIA전 6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한화 선발 비야누에바는 6이닝(85구) 8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뽑으며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비야누에바의 승리는 지난 6월 17일 kt전 이후 48일 만이다.

경기 후 "전체적으로 야수, 투수 모두 잘해줬다. 1위 팀 상대로 이겨서, 또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헥터는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또 친구이기도 하다. 오늘 상대한다고 해서 전혀 부담을 갖진 않았다. 야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걸 알고 믿고 있다. 내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오늘처럼 각자 실력을 발휘한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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