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외야 수비' SK, 2G 연속 실책으로 자멸

수원=박수진 기자  |  2017.08.06 21:20
왼쪽부터 조용호와 노수광.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실책으로 자멸했다. 전날 내야에서 실책이 나왔다면 이번에는 외야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SK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kt에게 열세 시리즈를 당한 SK는 51승 1무 52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SK는 전날 내야에서 실책이 빈번하게 나오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4회말 선두 타자 전민수를 상대하다 포수 이성우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선발 메릴 켈리의 투구 수를 증가시켰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윤석민의 3루 땅볼 타구가 최정이 아쉬운 포구로 안타가 됐다. 후속 박경수에게까지 유격수 앞 큰 바운드 내야 안타를 내주며 실점한 바 있다. 기록된 실책은 하나였지만 나주환, 최정 등 내야 수비가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이날도 실책은 여전했다. 이번에는 내야가 아니라 외야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3회말 선두 타자 오태곤의 중전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견수 노수광이 공을 뒤로 흘리며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허용했다. 후속 정현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치자 우익수 로맥이 타구를 한번 더듬으며 정현을 2루까지 보내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회말 선두 타자 박경수의 타구가 좌중간에 애매한 위치로 향했다. 좌익수 조용호와 중견수 노수광이 함께 뛰어갔지만 그대로 바운드 되면 2루타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기록된 실책은 노수광의 실책과 4회말 포수 이홍구가 오태곤의 2루 도루를 저지하다 저지른 송구 실책이었다. 기록상으론 2개의 실책에 그쳤지만 기록되지 않은 아쉬운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SK가 이틀 연속 졸전을 펼치며 kt에게 64일 만에 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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