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최종 발표 전까지 1%도 안 놓칠 것, 운칠기삼" (일문일답)

평창(강원)=김우종 기자  |  2017.08.13 20:02
13일 제주-강원전을 관전 중인 신태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곽은 거의 다 나왔다. 이제 발표만 남았다. 신태용 감독이 신태용호 1기에 승선할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원-제주전이 열린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을 찾았다.

신태용 감독은 13일 오후 7시 제주와 강원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을 찾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신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란(8/31,홈)-우즈베키스탄(9/6,원정)으로 이어지는 최종 2연전을 남겨놓고 있다.

본부석 상단에 앉아 강원-제주전을 면밀히 관찰한 신 감독은 하프타임 때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엔트리는 다 정했나

▶ 오늘까지 보고 다 정할 것이다. 마지막 발표 전까지 잘 집중하자는 뜻이다. 어느 정도 머리 안에 다 들어있다. 마지막까지 단 1%라도 놓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코치진이 다른 경기에도 다 가 있다.

- 이번 강원-제주전에 눈여겨보는 선수가 있다는 뜻인가

▶ 이제 코치진이 오늘 마지막까지 모두 점검하는 차원이다. 다 확인하러 온 것이다.

수엽이 덥수룩한 채로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을 찾은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 해외파 선수들 통화 해봤나

▶ 통화 다 했다.

- 기성용의 반응은 어땠나

▶ 반응은 상당히 좋았다. 내일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이야기는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의외의 선수가 있나

▶ 내일 되면 이야기를 하겠다(웃음).

- 이란의 상황(FIFA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나

▶ 하고 있다. 그런데 설마 FIFA서 이란을 월드컵에 불참하게 하겠나. 만약 그렇다면 감사할 일이겠지만(웃음). 그러나 이란이 그렇게 할 지는 잘 모르겠다. 기사가 어느 정도 정확한 기사인지 잘 모르겠다. 크게 신경 안 쓰겠다.

선수들을 잘 뽑아서 오로지 31일(이란전) 경기에 집중하겠다. '운칠기삼'이다. 열심히 노력하다면 운도 따를 것이다. 우리 것만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스스로 따낼 거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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