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무릎 인대 손상 없다.. 시즌 중 복귀 전망

김동영 기자  |  2017.08.14 02:33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브라이스 하퍼. /AFPBBNews=뉴스1



베이스 러닝 도중 불의의 무릎 부상을 입은 브라이스 하퍼(25)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시즌 중 복귀를 바라보고 있지만, 정해진 일정은 없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하퍼의 무릎에 인대 손상은 없다. 뼈 타박상(골멍, bone bruise) 진단이다. 복귀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마이크 리조 단장은 시즌 중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퍼는 13일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회말 땅볼을 친 후 1루로 뛰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1루를 밟을 때 베이스에서 미끄러졌고, 왼쪽 무릎이 꺾였다.

공중에 한 번 떴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하퍼는 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빠져나갔다. 큰 부상이 예상됐다. 워싱턴으로서는 날벼락이 떨어진 것.

하지만 다행히 인대 손상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골멍 판정이다. 실제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퍼는 부상을 당한 후 클럽하우스에서 걸어 다니기도 했다. 아주 큰 부상은 피한 것이다.

리조 단장은 "하퍼의 무릎에 인대나 힘줄에 손상은 없다. 놀랄 만한 일이다.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은 하퍼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복귀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단 리조 단장은 시즌 중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시즌 말미와 포스트시즌에서 하퍼를 볼 수 있다.

올 시즌 하퍼는 106경기에서 타율 0.326, 29홈런 87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614, OPS 1.034를 올리며 맹활약 중이었다.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래도 시즌 중 돌아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워싱턴으로서는 천만다행인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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