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호날두, 심판 밀쳐 사후 징계 가능성 대두.. '최대 12G'

심혜진 기자  |  2017.08.14 13:47
퇴장 판정을 받은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을 밀쳐 사후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알은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서 3-1로 승리했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교체 투입된 호날두가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곧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수 밖에 없었다.

골을 터트린 직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쳐 경고를 받았고, 약 2분 후 경합 과정에서 헐리웃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호날두는 퇴장당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그 다음 행동이 문제가 됐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보이자 호날두가 주심의 등을 살짝 밀쳤다. 이는 주심의 경기 후 보고서에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추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면서 "스페인 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주심에게 물리적인 압박을 가할 경우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에게 좋지 않은 소식은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주심이 호날두의 행동을 경기 보고서에 기재했다는 것이다"면서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 '내가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을 때, 호날두가 동의하지 않는 표현으로 나를 살짝 밀었다'고 적었다. 향후 호날두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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