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천적 다이아몬드와 일주일 만에 재회..설욕전 가능할까

한동훈 기자  |  2017.08.17 06:05
SK 다이아몬드.

일주일 만에 그대로 만났다. LG가 천적 다이아몬드를 이번에는 넘을 수 있을까.

LG와 SK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팀 간 15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소사와 다이아몬드를 예고했다. 공교롭게 두 팀은 일주일 만에 리턴매치다. 10일과 11일에서는 잠실에서 2연전을 펼쳐 1승 씩 나눠 가졌다. 10일 다이아몬드가 등판했던 경기에 LG는 무릎을 꿇었다.

다이아몬드는 올해 16경기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승률은 좋다. 어쨌든 팀에 승리를 가져다 주는 투수다. 특히 LG를 상대로는 저승사자나 다름 없었다. 3경기서 20이닝을 투구했고 자책점은 단 2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이다.

LG는 다이아몬드의 KBO리그 데뷔 첫 승도 헌납했다. 다이아몬드의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25일, 5이닝 동안 산발 4안타 무득점으로 묶였다. 7월 11일에는 8이닝 동안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다이아몬드의 한국 무대 최다 이닝 기록까지 세워줬다. 바로 일주일 전인 10일 경기 역시 7이닝 동안 안타는 9개나 때렸으나 1득점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LG 타자 중에는 박용택과 로니, 채은성이 그나마 다이아몬드 공을 잘 쳤다. 로니는 2타수 2안타, 박용택은 8타수 3안타 타율 0.375다. 채은성은 6타수 3안타로 타율 0.500. 오지환도 5타수 2안타로 괜찮았지만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4번 타자 양석환이 8타수 1안타 밖에 되지 않아 타순 조정도 예상된다.

다이아몬드에 맞서 SK 타선을 상대할 소사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 특유의 들쑥날쑥한 기복이 7월 말부터 잦아들었다. 최근 5경기서 35⅓이닝, 경기당 7이닝 이상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이다. 올해 SK전은 4번 등판(선발 3회, 구원 1회)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으로 무난했다. 통산 SK전은 20경기 6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7.

하지만 소사가 문학에서 단 1승도 없다는 점은 찝찝하다. 소사는 2012년 KBO리그 데뷔 후 문학에서 7차례 등판했는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73으로 부진했다. 올해에도 문학에서 1경기에 나왔지만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소사가 주의해야 할 SK 타자는 김동엽, 노수광, 최승준이다. 특히 노수광은 9타수 4안타 0.444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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