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2017년 흥행 NO.1..'공조'에 '택시운전사'까지

이경호 기자  |  2017.08.17 08:54
/사진제공=쇼박스


2017년 극장가는 '유해진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해진은 상반기 '공조'(감독 김성훈), 하반기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로 올해 최고 흥행 배우로 등극했다.

유해진이 출연한 '공조'는 지난 1월 개봉, 누적 관객 781만명을 동원했다. 한국으로 온 북한의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공조 수사를 하게 된 한국 형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자,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형사 강진태 역을 맡았다. '공조'의 또 다른 주인공 현빈의 진중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엄살에 꾀부리는 코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공감대 높이는 생계형 연기로 영화 흥행에 힘을 실었다.

유해진은 '공조'에 이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택시운전사'에도 출연해 송강호, 류준열 등과 함께 영화 흥행을 이끌고 있다. 그는 극중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이 벌어지던 광주에서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을 맡아 처절한 몸부림이 있던 광주의 현상을 고스란히 전했다. 일반 소시민이지만 사건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코 끝을 찡하게 하는 잔잔한 연기를 선보였다.

두 작품을 통해 2017년 최고 흥행 배우로 등극한 유해진. 그는 단순히 '흥행 배우'로만 그치지 않는다. '택시운전사'의 송강호와 함께 세 번째 천만 배우 타이틀도 노리고 있다.

유해진이 출연해 1000만 관객 동원을 이룬 영화는 2005년 개봉해 1051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 2014년 개봉한 후 13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이다. 이어 '택시운전사'의 10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시 한 번 '1000만 배우'의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극장가 흥행작 1, 2위에 이름을 올려 흥행 최고 배우 타이틀까지 거머쥔 유해진. 두 편의 영화에서 소시민의 모습을 잘 살려내 관객들의 공감, 호감을 이끌어낸 만큼 그의 차기작이 벌써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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