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PD "김희선, 있는 그대로 보여줘..예능 트렌드에 딱"(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8.19 09:00
/사진제공=CJ E&M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 연출 박상혁 PD가 김희선의 소탈한 매력을 언급했다.

박상혁 PD는 최근 스타뉴스에 "저희가 섬에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김희선 씨는 그냥 있어도 항상 보면 예쁜 것 같다. 더 놀라운 것은 밤에 술을 마셔도 다음 날 멀쩡하다"라고 밝혔다.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씨엔블루 정용화가 일명 '섬총사'를 결성해 각종 섬에서 자기 취향대로 살아보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김희선은 섬 생활을 통해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며 사랑받고 있다.

박 PD는 "김희선 씨는 '시청자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하니까 이런 모습을 보여야지'라는 생각을 안 한다"라며 "'있는 그대로 하면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고, 아니면 나는 원래 이런 모습이니까'라는 생각을 하기 힘드니까 시청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요즘 예능 트렌드에 잘 맞는 연예인이다"라고 칭찬했다.

김희선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강남 며느리 우아진 역을 맡아 이름 그대로 우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섬총사'에서 보여주는 실제 모습은 전혀 다르다.

그는 "드라마 캐릭터와 다르다는 걱정들이 있는데 거기는 강남에서 잘 나가는 며느리이고 여기는 섬에서 고생하는 본인 캐릭터가 나와서 시너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 김희선 씨도 드라마와 예능의 반응이 좋으니까 많이 즐거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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