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출루' 추신수, 안타(100호) 이어 볼넷+득점까지 (2보)

박수진 기자  |  2017.08.18 10:29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는 추신수(오른쪽) /AFPBBNews=뉴스1


첫 타석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볼넷에 이어 득점까지 추가했다.

추신수는 18일 오전 9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 전까지 99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의 초구(95.5마일 포심)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015년 153안타 이후 2년 만에 세 자리수 안타를 때리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추가했다. 2-4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연속 4개의 볼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한편 경기는 4회초 현재 4-4로 팽팽히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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