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함덕주 상대 선제 솔로포 '쾅!'.. 시즌 25호 대포!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8.18 18:53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4)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형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형우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두산 선발 함덕주.

최형우는 함덕주의 3구 변화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폭발시켰다. 완벽한 타이밍에서 나온 홈런이었다. KIA의 1-0 리드.

이날 전까지 타율 0.369, 24홈런 103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최형우는 이제 시즌 25홈런을 기록했다. 사상 첫 4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에 홈런 5개를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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