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함덕주, KIA 상대로 자신의 공 던졌다"

수원=김지현 기자  |  2017.08.19 16:46
함덕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리그 1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호투한 함덕주를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함덕주가 KIA전에서 잘던졌다. KIA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기복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함덕주는 후반기 가파르게 성장했다. 후반기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2.91로 리그 최강 5선발로 올라섰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5선발로 자리 잡으면서 올 시즌 목표는 달성했다. 어떻게 보면 전반기에 함덕주가 지금처럼 잘 던진 것은 아니지만 보우덴이 부상으로 없을 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됐다. 덕주가 이겨내지 못했으면 팀이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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