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 배우 우효광을 보면 자신의 젊은 시절이 떠오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21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김혜경 부부가 여름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재명, 김혜경 부부는 휴가지로 떠나기 위해 이름 새벽부터 준비했다. 하지만 김혜경은 이재명의 청천벽력 같은 행선지 고지에 화들짝 놀랐다. 이재명이 휴가지로 제주도 대신 강원도를 선택했기 때문.
결국 김혜경의 '제주도 풀 빌라 로망'은 산산이 조각났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장소 고지 없이 간 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재명은 "이벤트다. 좋은 게 준비돼 있다"라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재명, 김혜경 부부가 첫 번째로 도착한 목적지를 보고 스튜디오는 또 한 번 술렁였다. MC 김구라는 "저게 이벤트였어요? 이벤트를 아무 데나 붙이네"라고 말했다.
스페셜 MC 김숙 또한 "저기서 반지 올라오나요?"라며 이재명을 추궁했다. 소유진, 추자현까지 가세해 "저런 상황이었으면 저는 울었어요", "돌아서 갈 거예요"라고 몰아붙였다.
이외에도 MC들은 계속해서 우블리를 견제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에게 "우효광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냐"는 깜작 질문을 건넸다. 이에 이재명은 "우블리의 모습을 보면 젊을 때 내 모습이 있어서"라는 답변을 해 출연자들뿐 아니라 스튜디오에 있던 일동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상이몽2'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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