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 지속' LG-넥센의 동행은 드디어 끝났다

잠실=박수진 기자  |  2017.08.22 22:38
LG 선수들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동행이 드디어 깨졌다. 7월 28일 이후 25일간 이어졌던 우연이 끊어졌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7 KBO 리그'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3-3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스크럭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동시에 열린 넥센과 삼성의 경기가 넥센의 11-5 승리로 끝나면서 7월 28일부터 이어가던 LG와 넥센간의 승패 동행은 25일 만에 끝을 맺었다. 아쉽게 LG의 패배로 엇갈렸다. 마지막으로 두 팀의 승패가 엇갈렸던 시기는 맞대결을 펼친 7월 27일(4-3 LG 승)이다. 이 기간 중에 우천 취소 경기가 2번이나 있었지만 두 팀이 모두 경기를 치를 경우 승패가 같은 우연을 만들었다.

이날 LG는 2번의 리드를 잡았지만 모두 불펜진의 방화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2-1로 앞선 7회말 1사 3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이 대타 이종욱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3-2로 앞서던 9회초에도 이동현이 선두 타자 모창민에게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김성욱의 2루수 땅볼 이후 정찬헌이 지석훈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3-3 통한의 동점을 헌납했다. 10회초 2사 상황에서는 이동현이 스크럭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승기를 내줬다.

LG는 불펜 뿐 아니라 타선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산발 8안타를 때려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살얼음판 같은 리드 상황에서 달아나지 못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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