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석환-최동환 말소..김재율-임찬규 등록

잠실=박수진 기자  |  2017.08.23 16:21
양석환


LG 트윈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진에 빠진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 제외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 리그'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 사실을 알렸다. 우완 최동환과 내야수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금일 선발 임찬규와 내야수 김재율을 등록시켰다.

이번 시즌 주로 4번 타자로 출전하며 타율 0.272(371타수 101안타) 10홈런 6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양석환은 뜨거웠던 전반기보다 후반기 점점 체력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스태프회의를 통해 급하게 결정된 사안이다. 당초 부산 원정을 앞두고 제외하려고 했는데 최대한 빨리 올리려고 제외시켰다. 아무래도 많이 지쳐보이기도 했고, 부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양석환 대신 엔트리에 등록된 김재율은 이번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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