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홍콩 휩쓴 태풍에 쓰러진 나무 직접 옮겨

엄지은 중국뉴스에디터  |  2017.08.24 13:31
주윤발 /사진=유가령 웨이보


영화 '영웅본색' 등으로 유명한 홍콩 톱스타 주윤발이 홍콩을 덮친 태풍 속에서도 선행에 앞장서 화제다.

24일 중국 시나위러는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 초강력 태풍 하토가 홍콩에 상륙한 가운데 배우 주윤발이 도로 청소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현재 홍콩은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태풍 하토로 홍수 피해와 도로 마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주윤발은 쓰러진 나무들로 교통이 마비되자 직접 우비를 착용, 나무 옮기기에 나섰고, 또한 자신을 알아본 홍콩 시민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주윤발은 평소 전 재산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유기견 구조에도 앞장서는 등 적극적으로 선행을 펼치는 톱스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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