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에서 벨에포크 하메(하우스메이트)들이 새 식구 최아라와 순탄치 않은 셰어하우스 생활을 시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는 조은(최아라 분)과 첫 만남을 갖는 하메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메들은 조은의 큰 키에 크게 당황했다. 조은은 하메들이 "물어볼 거 없냐"고 묻자 조은은 짧게 방 구경을 마친 후 "같이 사는 사람들은 오래됐느냐"고 물은 후 다시 나갔다. 이에 윤진명(한예리 분)은 "오래된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다들 1년은 넘었다"고 답했다.
하메들은 "주인이랑 상의해서 연락드리겠다"고 했지만 조은은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갔다. 하메들은 조은이 나가자 "남자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키만 커서"라며 "아이디가 왜 비욘세인가"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아무리 봐도 김연경이나 서장훈"이라고 응수했다.
윤진명은 하우스 메이트로 받아들일지 물었고 메이트들은 "조금 그렇다", "특이한 사람은 한 집에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때 집주인 할머니가 전화가 왔다. 하메들 모두 조은을 반기지 않았지만, 집주인이 자신의 친구를 들이겠다고 하자 윤진명은 이미 방이 나갔다고 거짓말할 수밖에 없었다.
또 조은은 송지원(박은빈 분), 정예은 등이 옷을 만지자 "누가 내 물건 만지는 거 딱 싫은데"라고 말했다. 시무룩해진 하메들을 위해 결국 윤진명이 나섰다. 윤진명은 조은에게 맥주 한잔 하자고 했지만, 조은은 거절했다. 그래도 윤진명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윤진명은 "셰어하우스 해봤어요? 형제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조은은 "왜요?"라고 물었고, 진명은 "또래랑 잘 못 어울리는 거 같아서. 형제 없죠?"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후 정예은과 유은재는 편의점에서 원래 입주할 예정이었던 아이디 비욘세의 주인공과 마주치게 됐고, 조은이 비욘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정예은과 유은재는 조은에게 "처음에 올 때 어떻게 알고 온 거냐. 집이 성산동이고 학교가 북가좌동인데 여기 왜 있냐"라며 캐물었고 조은은 "여기 있으면 안돼요?"라며 받아쳤다. 이에 정예은, 유은재는 "수상하다. 뭔가 숨기는 게 있다"며 의심했다.
방송 말미 따듯한 물이 안 나오자 하메들은 어쩔 수 없이 목욕탕을 갔다. 이에 목욕탕 아주머니가 조은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자 조은은 "저 여자에요"라고 말했다. 목욕탕에서 나온 하메들은 조은에게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지 않아?" "안 불편해?" "남자로 오해하는 거 기분 안 나빠?"라고 물었다.
이에 조은은 "그냥 별로"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송지원은 "머리를 길면 어때?"라고 물었고, 조은은 "관리하기 힘들어요"라고 무뚝뚝하게 답했다. 이에 송지원은 "외모의 문제가 아니야 태도의 문제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렇듯 어느덧 조은은 하메들과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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