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박성현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

심혜진 기자  |  2017.08.28 09:42
시즌 2승을 다성한 박성현./AFPBBNews=뉴스1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LPGA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에서 시작한 박성현은 7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이며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더불어 박성현은 한국의 LPGA 최초 5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도 완성했다.

우승 후 박성현은 LPGA와의 인터뷰서 "완벽했던 경기였다. 실수 없이 모든 것이 잘됐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이기 때문에 모든 샷들을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나의 모든 샷을 확신했다. 내 자신감이 나를 더 잘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약 2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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