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강민호 "감독님 조언을 받은게 도움 됐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8.30 22:14
강민호.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조원우 감독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및 포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시즌 20홈런을 때려낸 강민호는 역대 32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팀도 5-2로 승리하면서 강민호는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강민호는 "홈런은 노린 것은 아니고 가볍게 맞춘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경기 전 감독님께서 타격시 다리를 드는 것이 급하다는 조언을 받은게 도움이 됐다. 3년 연속 20홈런 기록보다 팀이 상승세일 때 도움이 못됐는데 지금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대호 형이 지난 경기를 잊고 이기자고 했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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