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확대엔트리 시행..박병호·황재균·최지만 이름 없었다

한동훈 기자  |  2017.09.02 09:41
박병호. /AFPBBNews=뉴스1

마이너리그에서 분투 중인 한국인 선수들에게 마지막 기회도 오지 않는 것일까. 확대 엔트리 시행 첫 날 모두가 외면 당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지 날짜로 매년 9월 1일(한국시간 9월 2일) 활용 가능한 엔트리를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다. 시즌 막바지에 좀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가능성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다. 마이너리그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반대로 여기서도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팀에서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다는 뜻도 된다. 안타깝게도 올해 확대 엔트리 시행 첫 날, 박병호와 최지만, 황재균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름을 받지 못했다.

먼저 미네소타 트윈스는 투수 버디 보셔스와 닉 털리, 내야수 니코 구드럼 등을 콜업했다. 박병호는 올해 트리플A서 108경기 타율 0.251, 13홈런, OPS 0.718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에 있던 최지만은 성적이 좋았지만 의외로 제외됐다. 트리플A 83경기서 타율 0.292, 15홈런, 69타점, OPS 0.927로 잘쳤다. 하지만 양키스는 투수 벤 헐러, 조던 몽고메리, 브라이언 미첼, 야수 맷 할러데이를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황재균을 아예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한 것. 황재균은 8월초 메이저리그에 콜업 됐지만 18경기 타율 0.154에 그쳤다. 트리플A서는 95경기 0.287,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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