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F전서 시즌 네 번째 BS.. STL도 1-2 끝내기 패

김동영 기자  |  2017.09.03 08:56
시즌 네 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한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돌부처' 오승환(35)이 또 한 번의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팀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팀도 연장 승부 끌에 패했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9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자책점은 없었지만, 동점을 허용하는 적시를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지난 1일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따냈지만, 이날은 블론이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오승환은 58경기 55⅓이닝, 1승 5패 20세이브 53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블론세이브는 4개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랜스 린이 8이닝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타선이 1점을 내며 승리 요건도 갖췄다.

9회말이 문제였다. 타일러 라이온스가 등판했고, 헌터 펜스에게 안타, 조 패닉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1사 2루. 여기서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호출했다.

하지만 오승환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1-1 동점이 됐다. 그리고 오승환은 라이언 셰리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1-2의 역전패를 당했다. 4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섰지만, 9회말 오승환이 포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1이 됐다. 이후 연장 10회말 닉 헌들리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맞고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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