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부진' LAD, SD에 2-7 패.. DH 모두 내주며 2연패

김동영 기자  |  2017.09.03 15:02
다저스 입단 후 최악의 피칭을 선보인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전날 5연패를 끊었지만, 하루 만에 2연패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다르빗슈 유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2-7로 패했다.

다저스는 전날 샌디에고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발판으로 1-0의 승리를 따냈다. 5연패 탈출. 하지만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5-6으로 패한 뒤, 2차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속절없이 2연패다. 당장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가 위태로운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선발 다르빗슈는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1패(8승)째다. 선발이 꼬이면서 경기가 꼬인 셈이 됐다.

다르빗슈가 기록한 5실점은 다저스 이적 후 최다 실점이다. 텍사스 시절이던 지난 7월 5일 보스턴전에서 4⅓이닝 7실점을 기록한 이후 60일 만에 5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더불어 3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최소 이닝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한 경기 최소 이닝이기도 하다. 기존 기록이 7월 27일 기록했던 3⅔이닝이었다. 여러모로 최악의 하루를 보낸 셈이 됐다.

타선에서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안타 1타점을, 저스틴 티너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7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치며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샌디에고 선발 조던 라일스는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버디 바우먼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아수아예가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에릭 아이바가 3안타 2득점을, 헥터 산체스가 1안타 2타점 2득점을 만들어냈다. 맷 시저도 2안타 2타점이 있었다.

다저스는 1회초 터너의 2루타를 통해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1회말 산체스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줘 1-1이 됐다. 3회초 곤잘레스의 적시타를 통해 다시 2-1로 앞섰다.

문제는 3회말. 아수아예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산체스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시저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다시 맞고 2-5가 됐다. 7회말 얀거비스 솔라테와 호세 페렐라에게 적시타를 맞아 2-7로 점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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