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Z' 로버트 패틴슨·톰 홀랜드, 눈빛부터 강렬

이경호 기자  |  2017.09.04 14:17
영화 '잃어버린 도시Z'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 시에나 밀러, 찰리 허냄의 캐릭터 포스터(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영화사 빅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 등이 브래드 피트 제작 영화 '잃어버린 도시Z'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4일 배급사 ㈜영화사 빅은 '잃어버린 도시Z'의 주인공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잃어버린 도시Z'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퍼즐이자 미지의 세계 'Z'에 도전한 최초의 인간,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탐험가의 20세기 최대 탐험 미스터리를 그린 실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퍼즐 'Z'를 향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4인 캐릭터의 존재감과 거대한 스케일의 탐험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분위기를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가 외모부터 강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극중 탐험가 퍼시 포셋의 파트너이자 측량가 헨리 코스틴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덥수룩한 수염을 해 상남자 분위기로 어떤 활약을 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그는 "우리가 찾던 해답이 'Z'에 없을 지도 몰라요"라는 대사를 통해 'Z'를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또한 '스파이더맨:홈 커밍'을 통해 한국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톰 홀랜드는 콧수염을 하고, 무언가를 찾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눈에 띈다. 그는 극중 퍼시 포셋의 아들 잭 포셋 역을 맡았다.

이밖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천재 탐험가 퍼시 포섹 역의 찰리 허냄은 "그 곳은 지옥이지만, 우린 반드시 돌아갑니다"라는 대사로 인류 문명의 마지막 퍼즐 'Z'를 향한 불굴의 집념을 보인다.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읽고 "지금까지 읽어본 대본 중 최고였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으며, 캐릭터를 위해 9주 동안 27kg의 체중을 감량하였다는 놀라운 후문까지 전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더불어 시에나 밀러는 퍼시 포셋의 아내 니나 포셋 역할을 맡아 남편만큼 용감하고 당당한 인물로 당시 여성의 투표권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당찬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두려움이 미래를 결정하게 둘 순 없지"라는 대사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지혜롭고 진보적인 인물로 얼마나 남편의 든든한 지지자였는지 짐작하게 만든다.

한편 '잃어버린 도시 Z'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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