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NYM전서 6일 만에 멀티히트.. 타율 0.229↑

박수진 기자  |  2017.09.05 08:38
김현수.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29)가 6일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하지만 김현수의 활약에도 팀은 뉴욕 메츠에 7-11로 패했다.

김현수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4타수 2안타 1타점)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9로 소폭 상승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김현수는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0-10으로 크게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우완 선발 라파엘 몬테로의 5구째(87.5마일 체인지업)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어진 6회에도 김현수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10으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에서 김현수는 바뀐 투수 폴 우완 폴 제발트를 상대했다. 제발트는 김현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점을 내주며 1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김현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카메론 러프의 삼진 이후 안드레스 블랑코의 우전 적시타에 김현수는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8회초 2사에서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뉴욕 메츠에 7-11로 졌다. 필라델피아는 0-10에서 7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욕 메츠 선발 몬테로는 5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는 3⅓이닝 9피안타(2홈런) 2탈삼진 9실점(8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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