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AA 마지막 경기 결장.. 타율 0.253-OPS 0.723 마무리

김동영 기자  |  2017.09.05 09:01
트리플A 시즌을 마감한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고, 트리플A 시즌을 마감했다. 빅 리그 콜업이 없다면, 박병호의 2017년은 이대로 종료된다.

로체스터는 5일(이하 한국시간) 포터켓 레드삭스와의 트리플A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1의 대승을 거뒀다. 초반은 비교적 접전이었지만, 중반 이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품었다.

하지만 이날 박병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됐던 박병호는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부상이 문제가 됐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니도는 5일 "4일 사타구니 염좌로 5회 교체됐던 박병호는 이날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해 트리플A 시즌을 마감했다. 111경기, 타율 0.253, 14홈런 60타점 48득점, 출루율 0.308, 장타율 0.415, OPS 0.723의 기록을 남겼다.

전반기는 아쉬웠지만, 후반기 들어 힘을 냈다. 특히 7월 들어 29경기, 타율 0.292, 6홈런 19타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538, OPS 0.871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 들어 페이스가 꺾였다. 29경기, 타율 0.223, 4홈런 17타점, 출루율 0.287, 장타율 0.339, OPS 0.626에 머물렀다. 이후 9월 3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3타점을 더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빅 리그 무대도 밟지 못했다. 물론 아직 메이저리그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박병호에게 기회가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박병호를 외면했던 미네소타임을 감안하면, 콜업은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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