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교체 출전' 추신수, 1안타...TEX 2연승

심혜진 기자  |  2017.09.05 11:40
추신수./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가운데,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서 고메즈의 퇴장으로 3회 교체 투입됐던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 제 임무를 완수했다.

추신수는 팀이 8-2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짐 존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드실즈가 병살타를 기록해 추신수는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말 시작과 동시에 투수 닉 마르티네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초 투수 캐시너의 희생플라이, 패스트볼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조이 갈로의 적시 3루타, 루그너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더 달아났다. 4회 애틀랜타에게 2점을 빼앗겼지만 5회 노마 마자라의 솔로 홈런, 오도어의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텍사스가 8-2로 승리,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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