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상금+샤라포바 8강 좌절' US오픈 이모저모

박수진 기자  |  2017.09.06 17:12
지난 시즌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왼쪽)와 여자 단식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테니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17 US 오픈'이 미국 뉴욕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로 테니스 역사상 가장 많은 5040만 달러(약 570억원)의 총상금이 걸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28일부터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US 오픈의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9%가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단식이 7.5%, 복식이 8.6%의 인상률을 보였다.

앞서 열린 호주오픈은 5000만 호주 달러(약 453억원), 프랑스 오픈은 3600만 유로(약 485억원), 윔블던 오픈은 3160만 파운드(약 464억원)의 총상금으로 US 오픈에 모두 미치지 못했다.

US오픈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카트리나 아담스는 "우리는 5년 전 총상금 5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샤라포바. /AFPBBNews=뉴스1


역대 최다 상금뿐 아니라 지난 2016년 1월 호주 오픈 출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에 나선 마리아 샤라포바(146위, 러시아, 30)의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샤라포바는 2016년 1월 호주 오픈 도핑테스트에서 멜도니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2017년 7월 열린 윔블던 오픈에서 대퇴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이번 US오픈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복귀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17위, 라트비아, 27)에 1-2((7-6, 4-6, 2-6)로 발목이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는 남자 단식에서 스탄 바브링카(5위, 스위스, 32), 여자 단식에서 안젤리크 케르버(3위, 독일, 29)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바브링카는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고, 케르버는 1회전에서 오사카 나오미(45위, 일본, 20)에 0-2로 완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47위, 21)은 지난 31일 존 이스너(15위, 미국, 32)와 2회전 경기에서 0-3(3-6, 4-6, 5-7)로 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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