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류현진, 1실점 호투..그레인키와 명품 투수전

한동훈 기자  |  2017.09.06 13:13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딱 100구를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3.71에서 3.59로 낮아졌다. 볼넷 5개가 옥에 티였으나 큰 위기는 자초하지 않고 순항했다. 7회초 수비에 돌입하며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됐다.

1회와 2회 각각 볼넷을 1개씩 내줬을 뿐 별다른 무난히 넘겼다. 3회에는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포함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4회초에는 1사 1, 2루서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케텔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아담 로살레스를 삼진으로 잡아 급한 불을 껐다. 2사 만루서 그레인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초에는 투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1사 후 류현진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타구를 발을 뻗어 막아 투수 땅볼 처리했다. 오른쪽 종아리 부근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0-1로 뒤진 5회말 야스머니 그랜달이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2사 3루 기회가 류현진 타석 앞에 오기도 했다. 안타 하나면 승리 요건을 스스로 갖출 수도 있었으나 삼진을 당했다.

6회에는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브랜든 드루리에게 볼넷을 줬다. 하지만 데스칼소에게 투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침착하게 2루에 송구, 병살타로 연결해 불을 껐다. 2사 후에는 로살레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스트리플링에게 바통을 넘겼다. 승패 없이 물러났으나 상대 에이스 그레인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경기는 7회 현재 1-1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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