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스마트 워치' 통해 NYY 사인 훔쳐.. 논란 심화

김동영 기자  |  2017.09.06 15:09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스마트 워치를 사용해 상대 사인을 훔쳤다는 것이 밝혀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이를 확인했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보스턴이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도중 전자 기기를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쳤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것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실제로 보스턴이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사인을 훔친 것이 확인됐다. 경기 도중 카메라를 통해 양키스의 투수와 포수의 사인을 확인한 후, 스마트 워피를 통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ESPN은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에는 상대 사인을 훔치는 것에 대한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덕아웃에서 전자기기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규정 위반이다"라고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사인 훔치기는 아주 오래된 것이다. 처벌 규정은 없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스턴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어떤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 40년간 야구를 봐왔다. 사인 훔치기는 아주 오래된 것이다.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이와 함께 보스턴은 양키스를 역으로 제소했다. 양키스가 구단 중계사인 YES 네트워크의 카메라를 이용해 자신들의 사인을 양키스가 훔쳤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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