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6연패 수렁...이틀 연속 1점 '물방망이'

한동훈 기자  |  2017.09.07 14:29
마에다 켄타. /AFPBBNews=뉴스1


2경기 연속 1득점에 그친 LA 다저스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주말 샌디에고 원정에서 1승 3패를 하고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는 다이아몬드백스를 맞아 3연전을 싹쓸이 당했다.

지독한 물방망이가 문제였다. 다저스는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 합계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1차전은 0-13으로 대패했고 2차전, 3차전은 1-3으로 졌다.

이날도 투수들은 제 몫을 다했다. 앞서 지난 6일 선발이었던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연장 혈투 끝에 10회초 수비 실책으로 결승전을 헌납했다.

이날 선발인 마에다 켄타도 5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다저스는 타선은 1회말 1점을 뽑고 영업을 끝냈다. 1-1로 맞선 7회초 세 번째 투수 루이스 아발란이 2점을 빼앗기면서 다저스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선취점은 가볍게 뽑았다. 1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커티스 그랜더슨이 우익수 뜬공으로 진루타를 쳤다.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골라 1사 1, 3루. 코디 벨린저가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2회초 마에다는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2회말에는 무사 1루서 병살타를 치고 2사 후 다시 안타가 나오는 엇박자에 울었다. 3회 2사 1, 2루 기회를 놓친 후에는 6회까지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나마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후 주자가 나갔지만 또 병살타.

9회말 마지막 공격도 무기력하게 허비했다. 4, 5, 6번이 나온 중심타선이었으나 반전은 없었다. 벨린저, 그랜달이 연달아 삼진을 당했다. 푸이그도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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