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국내 최초 PGA 정규대회 CJ컵 참가 확정

심혜진 기자  |  2017.09.07 16:02
/사진=스포티즌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에 메이저 타이틀 우승자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며 국내외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마스터스 챔피언 아담 스콧(호주) 등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의사를 밝혔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와 FedExCup 포인트 8위 폴 케이시(영국),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역시 대회 참가를 결정 지었다.

2017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 5승에 빛나는 저스틴 토마스는 'THE CJ CUP @ NINE BRIDGES'에 출전해 김시우와 함께 한∙미 영건 자존심을 걸고 경기를 펼친다. 토마스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하고 더욱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라니 더욱 기대된다"라며 설레는 반응을 보였다.

2015 프레지던츠컵 이후 2년 만에 방한하는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역시 "제주도에서 열리는 'THE CJ CUP @ NINE BRIDGE'에 참가해 경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대회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13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인 아담 스콧도 "아시아에서 몇 번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어 'THE CJ CUP @ NINE BRIDGES'에서도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라며 우승 욕심을 보였다.

CJ그룹은 계속해서 'THE CJ CUP @ NINE BRIDGES'에 출전할 세계적인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향후 계속해서 2차, 3차 이상에 걸쳐 발표될 출전 선수에 대해 국내외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0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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