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남편 임흥규와 응급실行.."둘이라 감사해"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11 10:57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응급실을 다녀온 근황을 공개했다.

정정아는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정정아는 "정말 나는 액땜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들어야 하는 걸까? 가끔 액땜을 안 하는 나는 얼마나 노년에 잘되려고 이리 아픈 걸까요"라는 글로 운을 뗐다.

정정아는 "허리 아픈 신랑의 지팡이를 내가 짚고 응급실 다녀왔다"며 "일요일 현관문에 엄지발톱이 뽑히고 살점이 찢어지고 칼에 베인 듯 날아갔다. 너무 아파서 눈물만 툭툭 나오는데 허리 아픈 신랑이 자신의 지팡이를 주며 간호해줬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병원 가서 치료받고 파상풍 주사 맞고 검사하고 둘 다 아파서 지팡이에 휠체어 신세를 졌지만 둘이라 감사했다"며 "결혼하고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아파','아이고 아파라'. 같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아파보니 맘을 알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정아는 "병원에 정말 많이 아픈 분들 많은데 발톱 하나 빠진 걸로 병원을 간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도 꼭 건강관리 잘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정아와 남편 임흥규가 응급실에 함께했다. 배려심 넘친 두 사람의 모습에는 다정함이 깃들어있다.

한편 정정아는 임흥규와 함께 지난 7일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신혼부부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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