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자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사실상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이클 풀머(24)가 시즌을 일찍 접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투수 풀머가 오른쪽 팔꿈치 척골 신경 이전 수술을 받는다. 이에 풀머의 올 시즌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풀머는 12일 검진을 받았고,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서 13일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게 된다. 회복까지 3~4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 스프링 캠프에는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풀머는 수술은 피하고 싶어 했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풀머는 다음 시즌을 온전히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했다. 결국 이날 등판이 풀머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척골 신경 이전 수술은 아주 위험한 수술은 아니다. 단순히 신경만 이전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디그롬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복귀했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편 풀머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64⅔이닝을 소화했고, 10승 12패 114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었다. 2년 연속으로 10승을 달성했고,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들어냈다. 다만, 시즌을 다소 일찍 접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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