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전석호, 영화 '늦여름' 주연 발탁..애틋 멜로

이경호 기자  |  2017.09.13 07:30
배우 정연주, 전석호/사진=스타뉴스


배우 정연주, 전석호가 영화 '늦여름'(감독 조성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3일 오전 영화계에 따르면 정연주와 전석호가 '늦여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늦여름'은 제주도에서 한 부부가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남녀의 엇갈린 인연, 새롭게 만들어 가는 애틋한 관계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정연주는 극중 채윤 역을 맡았으며, 친구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가 과거 만난 남자와의 인연을 회상하게 된다. 또한 전석호는 인구 역을 맡아 한때 자신과 연인이었던 여자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극중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는 과거와 현재에서 애틋한 감정의 멜로를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연주는 이제훈, 나문희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에서 선보인 코믹 연기와는 전혀 다른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전석호 역시 기존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편 '늦여름'은 정연주, 전석호 외에 신소율, 임원희, 허동원이 출연한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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