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메시 2골'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3-0 격침..D조 첫승

한동훈 기자  |  2017.09.13 08:53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FC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첫 경기서 유벤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리오넬 메시가 2골을 몰아쳐 승리에 앞장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유벤투스의 맹공에 주춤했으나 메시, 수아레스, 뎀벨레 삼각편대를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45분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콤비플레이로 선취골을 뽑았다. 중앙선부터 드리블로 야금야금 거리를 좁히던 메시는 아크 정면에서 수아레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상대 수비진을 허물었다. 논스톱 왼발 슛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7분 쐐기골이 터졌다. 메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얕게 연결했다. 유벤투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라키티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메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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