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토크쇼의 달인 래리 킹, 비밀 투병 끝 암 극복

이소연 뉴스에디터  |  2017.09.14 12:32
래리 킹 /AFPBBNews=뉴스1


토크쇼의 달인 래리 킹이 또 한번 암을 이겨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news는 래리 킹이 비밀리 투병 끝에 암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래리 킹은 그간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래리 킹 라이브 쇼로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8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래리 킹 나우'쇼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또 다른 업적을 더했다. 바로 암을 이겨낸 것이다.

래리 킹은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정기검진에서 처음으로 폐암에 걸린 사실을 알았으며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래리 킹은 "정기검진을 갔는데 의사가 가슴 엑스레이를 찍자고 했다. 그 후 의사가 무언가 이상해 보인다고 해서 CAT 스캔과 PET 스캔을 받았다. 그 결과 의사는 폐암이지만 아직 작은 크기이며, 초기 단계라고 했다"고 전했다.

초기에 발견한 덕택에 그는 LA의 세다스 시나이 의학센터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2주간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 폐의 20%를 절제한 그는 현재 건강한 상태다.

한편 래리 킹의 건강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987년에도 심장마비로 인해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그 후 제2형 당뇨 진단을 받았다. 70대에는 전립선암이 발병해 수술 대신 방사능 치료로 이겨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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