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발목 수술...11월 亞챔피언십 불참

한동훈 기자  |  2017.09.15 10:5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가 발목 수술을 받는다. 11월 예정된 한국, 일본, 대만의 3개국 프로 유망주대회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5일 "오타니가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완치까지 2~3개월이 예상돼 11월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불참이 확실해졌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겨울 발목을 다쳐 재활에 오랜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완벽한 치료를 위해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자연히 11월 대회는 물 건너간 셈이다.

오타니는 2015년 프리미어12 이후 일본 국가대표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도 발목 부상 탓에 불참했다. 11월 3개국 대회는 23세 이하 유망주를 위한 자리지만 오타니의 마지막 국가대표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쏠렸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투수는 국가대표 차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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