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계절' 가요계에 발령된 '안전 주의보'

김지현 기자  |  2017.09.16 09:00
여자친구, 다이아, 마마무. /사진=홍봉진, 김휘선 기자



행사가 쏟아지는 9월 가요계에 안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잇따른 사고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9월부터 10월은 유독 행사가 많은 시기다. 행사의 수가 급증하면서 인기 아이돌들의 일정은 더욱 촘촘해진다. 아이돌들의 피로도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돌을 옆에서 관리하고 지켜주는 매니저도 피로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지난 10일이 시작이었다. 연이어 교통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여자친구와 다이아가 이동 중에 사고를 당했다. 여자친구는 인천문학경기장을 가던 중 앞차를 들이받았고 다이아도 역시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앞차와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과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모두 "매니저의 부주의"라고 설명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마마무도 지난 13일 접촉사고를 당했다.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일어난 사고였다. 사고 후 마마무 멤버 전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연예계 관계자는 "레이디스 코드 사고 이후 많이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무리하게 행사를 잡지 않고 최대한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자는 분위기다"면서도 "그래도 행사가 많아지면서 스케줄 잡는 것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매니저들이 장기간 운전을 하면 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가 끝이 아니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유키스 기섭이 연막 제품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면서 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수십 개의 파편이 몸에 박혔다. 이에 따라 기섭은 인천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기섭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통원 치료를 이어가는 중이다.

연예 관계자는 "안전 불감증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 9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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