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경기 부진을 털고 14승에 성공한 니퍼트가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14061명 입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팀 간 16차전)에서 21-8 대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 선발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지난 8월 19일 kt전 승리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14승)를 맛봤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16.78로 부진했던 니퍼트가 터널에서 탈출한 날이었다.
경기 후 두산 니퍼트는 "오늘 썩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타자들이 초반에 많은 점수를 뽑아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오늘 승리는 동료들 덕분이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남은 경기서 몇 번 더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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