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돌싱탈출? 사유리와 혼담썰(ft.사유리母)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18 09:14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민이 '돌싱' 탈출에 성공할까.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사유리의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이상민과 사유리의 부모님은 마치 한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유리는 자신이 과거 운전면허 시험에 탈락한 이유를 두고 "아버지가 머리 때문에 떨어졌는지, 운전 실력으로 떨어졌는지 궁금해하신다"고 말했다.

사유리의 질문에 이상민은 조심스레 사유리의 머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때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사유리의 어머니는 "그건 아빠 닮았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사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네 사람의 모습에는 다정함이 느껴졌다.

이상민은 사유리의 부모님께 과거 자신이 댄스가수였음을 밝혔다. 사유리는 부모님께 이상민이 댄스가수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를 틀어드렸다. 이상민은 폭풍 랩을 열창했고, 사유리의 부모님은 연신 "이서방 짱"이라며 즐거워했다. 이 장면에서 네 사람은 흥이 넘치는 가족으로 묘사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세 사람을 데리고 휴게소와 찜질방 등을 소개하며 흡사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상민은 세 사람을 위해 휴게소에서 닭강정과 감자찜 등 간식을 대접했다. 또 이상민은 사유리의 부모님이 뜨거운 찜질방에 적응을 못 하시자,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따뜻한 방을 소개했다.

이상민과 세 사람의 혼담이야기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이상민과 사유리를 두고 "두 사람은 왜 결혼 못 했느냐"며 "지금이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저한테 사유리는 너무 과분하다"며 겸손해 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사유리는 37살"이라며 "3년 뒤 40살이 된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시작된 혼담이야기에는 보는 이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혼담에 적극적이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이상민 앞에서 "속도위반 결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이후 식사자리에서도 "둘이 빨리 결혼하라"고 말했다. 이상민의 '돌싱' 탈출의 꿈은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사유리 부모님에게 점수를 톡톡히 땄다.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혼담 속에서 이상민은 사유리와 결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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