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만루포' 두산, 3연승 질주.. SK는 5위 수성

심혜진 기자  |  2017.09.19 22:01
허경민.



두산이 롯데를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허경민의 만루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롯데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75승 2무 62패가 됐다. 여전히 4위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생애 첫 만루포를 포함해 멀티히트 4타점을 쓸어담았다. 오재일도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롯데 선발 김원중은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8패(7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최주환의 안타, 박건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서 김재환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가 3회 문규현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추자 두산은 오재일의 솔로 홈런,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더 도망갔다. 그리고 5회 무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생애 첫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번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에서 열린 SK와 KIA의 경기는 SK가 7-4로 승리하면서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12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3타점을 쓸어담았고, 정의윤과 김성현이 3안타씩을 때려내며 일조했다.

SK는 1회초 양현종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이후 최정의 볼넷과 정의윤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제이미 로맥이 적시 2루타를 때려 1-0이 됐다. 3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한 SK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강민과 김성현,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손쉽게 1점을 추가한 SK는 노수광의 2타점 적시타, 정의윤의 적시타로 7-1로 달아났다.

KIA는 7회말 이범호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양현종은 6이닝을 소화했지만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6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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