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KPGA 첫 우승+제네시스 초대 챔피언 욕심나"

송도(인천)=심혜진 기자  |  2017.09.20 15:34
노승열./사진=뉴스1



노승열(26)이 한국 무대 첫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7명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이근, 최진호, 이정환 등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얼굴을 비롯해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김찬 등 해외파 선수들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노승열은 2015년 31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당시 노승열은 안병훈과 우승 다툼을 벌였는데, 18번홀에서 3퍼트를 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다.

노승열은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2년 전에 안 좋은 추억(준우승),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아직 한국 무대 우승이 없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 크다. 제네시스 대회가 첫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에 욕심을 가져보겠다. 코스가 한국에서는 어려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승열은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고 밝혔다. 노승열은 "몸무게는 예전보다 더 나간다. 주위에서 '왜 그렇게 말랐냐'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다(웃음). 숨어있는 근육들이 많아 몸무게는 꽤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최경주, 양용은 프로께서 많이 챙겨주신다"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노승열은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배상문이 전역해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승열은 "한편으로는 더 연기를 해서 올림픽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당연히 가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 가기로 했다. (배)상문이 형도 금방 갔다 오지 않았냐"고 웃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린 나이부터 프로 생활을 했는데, 오랜 시간 골프를 떠나본 적이 없다.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 갔다오면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골프에도 더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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