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X김영광, '너의 결혼식' 캐스팅 확정 "기대해 달라"

/사진제공=필름케이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배우 박보영, 김영광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

21일 오전 제작사 필름케이에 따르면 박보영, 김영광이 '너의 결혼식'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고, 지난 18일 크랭크인 했다.

'너의 결혼식'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우연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첫사랑 승희의 다사다난한 10년 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은 겉으로는 센 척 하지만 여린 속내를 감추고 있는 승희 역을 맡았다. 되바라진 듯 사랑스러운 첫사랑을 연기,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번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최선을 다해서 촬영할 테니 기대해달라"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극중 10년을 한 여자만 바라본 우연 역은 김영광이 맡았다. 그는 다시 없을 순정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영광은 "우연이를 연기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존경하는 감독님과 함께 즐겁게 촬영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해왔다.

이밖에 풍성한 조연진이 대거 등장해 영화에 활기와 개성을 더할 예정이다. 우연의 절친 3인방에 강기영, 고규필, 장성범이 캐스팅 됐다. 또한 승희의 대학친구 소정 역에 신소율, 대학 선배 윤근 역의 송재림 등 신선하고 젊은 배우들이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 임형준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은 영화에 감초 역할을 맡아 유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