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관심경주, 주버나일 시리즈 혼전

채준 기자  |  2017.09.21 13:56

이천쌀(맨앞)이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사회



최강 국산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1차 관문이 시작됐다.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개최되는 ‘경기도지사배’(국OPEN, 1200m, 2세)는 서울을 대표하는 2세마가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주는 지난 8월 20일 열린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 출전해 입상을 성공한 경주마 간의 리턴매치다. 이번 경주 우승 예상마는 이천쌀을 비롯해 끌어주는손, 에클레어뷰티, 횡운골 등이다.

▲이천쌀(한국, 수, 2세, R37)=7월 데뷔전에서 4마신차 우승을 한데 이어, 2017년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총 2번 1200m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완성도 높은 추입력을 겸비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스타트에 약점이 있어 1200m의 빠른 경주 흐름에선 고전할 수도 있다.

▲끌어주는손(한국, 암, 2세, R32)=6월 데뷔 후 현재까지 총 3번 출전해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다. 최근 출전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준우승으로 경마팬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추입력이 좋고, 출전을 통해 경주 경험을 쌓으면서 발주 능력도 향상.

▲에클레어뷰티(한국, 암, 2세)=‘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뛰어난 스타트 능력을 보여주며 4코너까지 선두를 지켰다. 주 종반 뒷심 부족으로 3위에 그쳤지만 당당한 체형을 겸비한 기대주로 우승 도전은 충분.

▲횡운골(한국, 수, 2세, R33)=7월 데뷔 경주에서 6마신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쥔 전력으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쉽게도 최종 4위에 그쳤다. 수월한 선행 전개가 아니라면 자력 입상은 쉽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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