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강판' 류현진, PS 로스터 합류까지 불투명해졌다

박수진 기자  |  2017.09.24 11:00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타구에 맞는 불운으로 인해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 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까지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6개였다.

이날 선발 등판은 류현진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했다. 최근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포스트 시즌 합류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류현진을 포스트 시즌에서 불펜 혹은 선발로 활용할지를 고심하고 있다. 류현진의 경쟁자인 마에다 겐타는 22일 필라델피아전 3이닝 투구 이후 불펜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류현진에게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0-1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조 패닉과 상대했다. 패닉은 류현진이 던진 2구(73.2마일 커브)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류현진에게 향하는 강습타구가 됐다.

류현진이 이 타구를 글러브로 막으려 했지만 투구하는 왼쪽 팔뚝에 공을 맞았다. 타구에 맞은 류현진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공을 주워 1루에 던지며 패닉을 잡아냈다. 주자는 아웃시켰지만 류현진은 고통을 참지 못했다.

구단 의료진과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투구를 이어가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저스는 결국 류현진 대신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돌발 변수로 인해 포스트시즌 출전 자체까지 불투명해졌다. 향후 정확한 부상 정도에 대한 발표가 있어야겠지만 회복되더라도 투구하는 손인 만큼 류현진에게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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