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블랙리스트 논란 심경 "젊은 치기에 쓴글..죄송"

윤상근 기자  |  2017.09.24 13:16
배우 김규리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 직접 SNS를 통해 다시 심경을 전했다.

김규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8년 5월 1일에 썼던 글 전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과 관련한 비판적인 의견을 직접 글로 밝힌 바 있다.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김규리는 장문의 글과 함께 당시 자신이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글을 캡쳐해서 공개하기도 했다. 글에는 '나랏님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어야 한다! 국민을 위한 사람. 국민의 혈세로 숨을 쉬는 사람. 그것이 정부이고 나랏님인 것이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김규리는 이 글에 대해 2008년 5월 1일에 썼던 글 전문입니다.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것이 (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입니다"라며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수사법. 수사법으로 이뤄진 문장은
제 글의 전체가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김규리는 "저는 그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9년하고 5개월. 젊은 치기에 쓴 글입니다. 십년이면 글의 댓가는 충분히 치룬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걱정 끼쳐 드리고 또 부족해서 늘 죄송합니다"라며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도 부족한 세상입니다. 그러니 모두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김규리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은밀하게 꼼꼼하게 -각하의 비밀부' 편으로 꾸며져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내용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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