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최민창, 다부지게 잘한다.. 공수 괜찮아"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9.24 13:35
최민창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최근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외야수 최민창(21)을 칭찬했다.

양상문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최민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다부지게 잘한다. 타격은 원래부터 좋았지만 수비 쪽에서도 어깨가 괜찮다"고 언급했다.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 생애 처음으로 등록된 최민창은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19타수 6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6일 잠실 한화전에서 첫 안타를 때려낸 최민창은 19일 잠실 kt전에서는 첫 타점까지 올렸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1군에서 올라오기 직전까지 매우 좋았다. 기존 선수의 틈을 잘 파고들어 찬스를 잘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창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154타수 36안타) 1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종료 후 열린 2군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괜찮은 타격을 하며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편 3연승을 노리는 LG는 NC 선발 투수 에릭 해커를 맞아 문선재(좌익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김재율(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강승호(2루수)-백승현(유격수)-최민창(우익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날(23일)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NC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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