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이호준 "나에게 의미 있는 홈런될 듯"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9.24 17:09
이호준


9회말 극적인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벅찬 소감을 밝혔다.

NC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1-3으로 뒤지던 9회말 이호준이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NC는 지긋지긋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호준은 1-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준완 대신 대타로 나서 정찬헌의 4구(122km 커브)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종료 후 이호준은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나에게 의미있는 홈런이 될 것 같다.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고참으로서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선발보다 더 중요한 대타를 맡고 있어 걱정도 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계속 순위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참으로서 분위기를 좋게하고 최선을 다 한다면 좋은 성적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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