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손지창 "어머니에게 잘 못하고 무뚝뚝한 편"

김용준 인턴기자  |  2017.09.24 21:2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손지창이 불우했던 청소년기와 가족들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손지창이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들은 "손지창과 함께 있으니 시간이 금세 간다"며 기뻐했다. 손지창은 "어머니들과 함께 있으니 수다 본능이 해제된다"는 말로 화답했다.

손지창은 "어머니들과 함께 있다니까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지창은 "제가 어머니한테 너무 못하고 무뚝뚝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지창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웠던 당시를 설명했다.

손지창은 "가장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다"며 "스스로가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했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어릴 적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주먹으로 철문을 때려 크게 다친 적도 있었다.

손치창은 자신의 불우했던 청소년기가 모든 활동을 접고 아이들과 미국으로 떠나게 했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살길 바랐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손지창은 이후 아이들에게 미국에 있어서 어떤 점이 좋으냐고 묻자 예상치 못한 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내가 엄마 아빠 아들이라는 걸 사람들이 몰라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연예인의 아들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라며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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