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김주혁 "천우희와 로맨스 있을까 걱정했다"(인터뷰)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김백진 역 김주혁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9.28 13:52
배우 김주혁/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김주혁(45)이 드라마 '아르곤' 속 천우희와 로맨스가 없어 만족했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주혁은 "로맨스 없이 과한 부분이 없었다. '과하다' 싶은 부분이 없었다. 하면서 그런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잘랐다. 억지스러운 것을 없애려고 했다. 저희 드라마는 PPL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말투나 말이 드라마스러운 말이 있으면 그런 걸 정리하는 거지 상황을 정리하는 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혁은 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수장이자 HBC 간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를 연기하며 한국 언론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주혁은 지난 2013년 MBC '구암 허준' 이후 4년만 복귀작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아르곤'은 김주혁과 천우희의 로맨스를 그려내지 않으며 여타 드라마와 차별화를 이뤘다. 김주혁은 "저희도 (로맨스가) 있을까봐 걱정했다. 제발 하지 말라고 했다. 김백진은 거기다 와이프가 죽고 아이도 있는데 신입과 로맨스는 이상했을 것"이라며 "막내에 대한 애정이지 사랑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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